발행년월일 :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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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섬에서 보내는 그림엽서-67
2007년 06월 11일 월요일 춘천신문

-축제가 끝난 뒤

마임축제가 끝난 고슴도치섬엔 아직 철거되지 않은 축제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가지마다 하얀 종이인형을 걸고 바람 속에 서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여기저기 뒹구는 광란의 찌꺼기를 주워 담고 있습니다. 아직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한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예부룩이 로맹가리의 소설 ‘새들은 날아 페루에 가서 죽다’ 에 등장하는 카페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목조 데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가마우지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에메랄드로 치장한 여자가 물속으로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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