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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섬에서 보내는 그림엽서-57
2007년 03월 19일 월요일 춘천신문

-예술가의 가난

예술가는 숙명적으로 가난해야하는가? 가난해야한다는 법이라도 있는 것인가?  일간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예술가의 가난을 읽으며 그렇구나. 이 나라엔 예술가는 가난해야 한다는 법이 있구나 생각해야 했습니다.

문화 관광부가 2006년 발표한 문화 향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미술전시나 콘서트 연극등 공연장을 찾는 횟수는 연중 0.2~1회 정도라고 합니다. 연평균 도서 구입비가 신문까지 합쳐서 고작10,000원 정도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예술 소비 율은 일본의 10분의 1이고 미국의 50분의 1이라는 군요 이 땅의 예술가 81%가 자신을 저소득층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법보다 무서운 것은 사회적 통념입니다. 예술가는 가난해야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 예술가를 애써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니 소름이 끼쳤습니다.

생의 궁극을 영혼의 진화라고 생각한다면 궁극에 기여하는 예술가는 귀족임에 틀림없습니다. 최 하층민으로 전락한 예술가가 최소한의 품위 유지를 할 수 있는 그 날, 비로소 이 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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