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4일 오후 춘천시청 광장에서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학법 개정 무효화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근혜 대표를 비롯, 이규택 최고위원, 이재오 원내대표, 최연희 사무총장등 중앙당직자와 도내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규택 사학법 무효화 및 우리아이지키기 투쟁본부장 규탄사를 통해 "청와대가 감사원을 통해 교육 계엄령을 선포했다"며 "이는 사학을 말살하고, 정권을 연장하려는 술수"라고 비난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줄기세포 연구와 전혀 관계 없는 분야의 공기업이 연구하는 사람에게 돈을 줬다면 누군가 압력을 가했는데 그 당사자는 바로 청와대“라고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근혜 대표는 “감사원을 통해 사학을 협박하고, 비판언론에 대해서는 신문법을 만들어 보복하는 이 정권은 정치보복 전문정권”이라고 규정하며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 하는 것을 사학법을 재개정한다면 국회는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외집회를 마친 후 박 대표와 참석자들은 지하상가를 거쳐 명동거리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명동에서 닭갈비로 만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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